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현재 국내 여자 핸드볼 최고의 라이트백(RB)으로 지난 22일 끝난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개인 첫 여자 통합 MVP를 수상한 부산시설공단 류은희(29)가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다.
대한핸드볼협회와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류은희가 프랑스 여자핸드볼 1부리그 팀인 Paris 92(파리92)와 2년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7월 15일부터 2021년 6월까지 2년(1+1계약)이다.
파리92는 2017-18시즌 프랑스 1부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강팀으로, 2018-19시즌 현재는 7위에 머물러있다. 과거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했던 전통의 강호다.
↑ 4월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프 1차전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 류은희가 슛을 하고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류은희의 프랑스리그 진출은 2000년대 후반 이후로 끊긴 여자대표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10년 만에 성사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류은희는 파리92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향후 EHF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목표로 하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약기간도 2년(1+1)으로 합의했
파리92는 현재 프랑스는 물론 체코, 스웨덴의 성인 국가대표팀 선수를 다수 포함하고 있어, 향후 상위권 도약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