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0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다시 소속팀에 복귀해야 할지도 모르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A대표팀 소집 이후 한 달 만에 이강인은 이번엔 연령을 달리해 20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준비를 위해 소집된 대표팀에 이강인이 조기 합류하면서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찼습니다.
그런데 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변수가 생겼습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이강인과 같은 위치에서 뛰는 체리셰프 선수가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강인의 대표팀 조기 소집에는 구단이 이강인의 복귀를 원하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조건이 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렌시아는 앞으로 정규리그 5경기에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유로파 리그 4강전 등 중요한 경기들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당장 이강인이 복귀하더라도 주전으로 뛸 수는 없겠지만 교체멤버가 절실한 발렌시아로서는 선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이강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월드컵만을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인 / U-20 축구 국가대표
- "다른 것보다는 여기 대표팀에 왔으니까 대표팀에 집중하고 월드컵 가서 좋은 성적 내고 싶어요."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이강인의 소속팀 복귀라는 돌발변수가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