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프로야구에서도 활약했던 데이비드 허프(35·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일본프로야구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이다.
일본 풀카운트는 23일 “야쿠르트 허프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피홈런을 맞았다”며 “스왈로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 온 동영상이 조회수 25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영상 속 허프는 가벼운 옷 차림으로 아들과 야구를 즐기고 있다. 허프가 공을 던지자 아들이 이를 휘둘렀는데, 이를 본 팬들은 ‘흐뭇하다’, ‘아들도 주포로 영입해야 한다’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 2017시즌 KBO리그에서 뛸 당시 데이비드 허프. 현재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고 있는 허프는 불펜투수로서 활약 중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지난 6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에 등판해 위기를 막아내며 팀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매체는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왼팔 투수의 불펜투수다”고 허프를 치켜세웠다.
허프는 2016시즌 LG트윈스 소속으로 K
이후 일본으로 넘어갔으나 시즌 초반 선발투수로서 부진했고, 불펜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하지만 불펜투수로서 환골탈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