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선발 지오 곤잘레스(33)가 FA 신분이 됐다.
뉴욕 양키스는 23일(한국시간)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뛰고 있던 곤잘레스를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수가 옵트 아웃을 실행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0일 곤잘레스가 계약 조건에 따라 옵트 아웃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48시간 안에 그를 방출할지, 아니면 25인 명단에 포함시킬지를 결정해야 했다.
↑ 지오 곤잘레스는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통산 313경기(선발 307경기)에서 127승 97패 평균자책점 3.69의 성적을 기록한 곤잘레스는 이번 시즌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6.00(15이닝 10자책)을 기록했다. 첫 경기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11
여전히 빅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활동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선수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밀워키 브루어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그를 데려갈만한 팀으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