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이제는 실장님 역할에서 벗어나야죠.”
배우 현우성(40)은 최근 연기 변신을 시도 중이다.
22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 3구장에서 열리는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MK스포츠와 공식인터뷰를 가진 현우성은 이날 이기스의 좌익수(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 베어스와 이기스의 경기가 2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렸다. 이기스 현우성이 경기 전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
특히 tvN 드라마 '노란 복수초'와 채널A 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을 통해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연기 변신을 꾀하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현우성은 “너무 실장님 역할을 많이 했다. 캐릭터 연기를 하고 싶다. 거지나, 30년 간 동굴에서 도만 닦은 도인 같은 강렬한 이미지를 지닌 배역에 관심이 많다”며 웃었다.
야구는 지난해 이기스에 입단하면서 시작했다고. 현우성은 “부모님이 모두 충남 공주 출신이시라 빙그레 이글스, 지금은 한화 이글스팬이다. 지난해 한화가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때 누구보다도 좋아했다”며 “다만 내가 볼 때는 지는 것 같아서 한화를 위해 직관을 피하고 있는 중이긴 하다. 내가 볼 때 승리하면 더 기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외야수로 출전하고 있는 현우성은 “사실 운동신경도 나쁘고, 야구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팀을 위해 열심히 뛰려 한다. 공이 내 쪽으로 오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