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아와노 히데유키(55) 투수코치가 최근 야구의 트렌드 중 하나인 ‘오프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오프너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본도 올해 이를 도입하는 팀이 생겼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21일 히로시마 카프전에 사용했다.
주니치는 오는 27일 한신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12연전을 치른다. 나고야돔 9경기, 도쿄돔 3경기로 우천순연 가능성은 0%다.
주니치는 요시미 가즈키가 말소되고 마쓰자 다이스케와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재활 중으로 투수 자원이 여유가 있지 않다.
타이트한 일정을 고려해 오프너 같이 변칙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도 있으나 아와노 코치는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아와노 코치는 “재미있는 발상이나 내 구상에 없다. 팀은 현재 선발투수가 1이닝이라도 더 많이 던져야 한다. 힘들더라도 이겨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넘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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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와노 코치는 “단기전에 한해, 오프너 카드를 고려해 볼 여지가 있다”고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