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호날두(35·유벤투스)가 팀의 리그 8연패를 이끌었다. 스스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리그를 모두 제패하는 역사를 쓴 가운데 다음 시즌도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라 공언했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피오렌티나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7점이 된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벤투스는 이로써 세리에A 8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호날두도 이적 첫 시즌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호날두는 팀 주축선수로서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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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사진)가 첫 시즌 유벤투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도 유벤투스에 남겠다고 공언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단, 아직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8강서 탈락했
한편 호날두는 일부에서 제기된 자신의 이적 관련 루머를 의식한 듯 경기 후 잔류를 공언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올 시즌 팀 우승에 만족한다. 다음 시즌? 1000% 남는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