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제외됐다. 그러나 지소연(28·첼시 위민스)은 올해의 여자선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PFA는 20일 오후(한국시간) SNS를 통해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 남녀 부문 최종 후보 6명씩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이다.
↑ 손흥민(왼쪽)과 지소연(오른쪽)은 PFA 올해의 선수 남녀 부문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오르지 못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1961-62시즌 이후 57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도 손흥민 덕분이었다.
그렇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소속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각각 3명과 2명의 최종 후보를 배출했다.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에는 지소연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20
지소연은 에린 쿠스버트(첼시 위민스), 스테파니 호튼, 니키타 파리스, 케이라 워시(맨시티 위민스), 비비아너 미데마(아스날 위민스)와 경쟁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