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골문을 다시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20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올해 맨시티 킬러로 등극했다. 10일과 18일 가진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서 3골을 몰아쳤다.
↑ 손흥민은 2019년 세 번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골을 터뜨릴까.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토트넘은 손흥민의 3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극적으로 제치고 1961-62시즌 이후 57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였던 4일 EPL 크리스탈 팰리스전부터 4득점 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21골 이후 2시즌 만에 20골을 달성했다. 맨시티전에서 득점할 경우, 개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한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17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과 비교해 베스트11 다섯 자리를 바꿨다.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를 비롯해 후안 포이스,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뛴다.
가자니가는 지난해 9월 29일 허더즈필드전 이후 첫 EPL 선발 출전이다. 다이어는 한 달 만에 복귀했으며, 포이스는 수비수가 아니라 미드필더로 나선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