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는 유벤투스를 ‘유럽 최강 클럽’으로 만들지 못했으나 감독과 팬의 믿음은 굳건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피오렌티나와 2018-19 세리에A 홈경기를 앞두고 19일(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감쌌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호날두의 합류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축구에는 정말 많은 요소가 얽혀있다”라고 말했다.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왼쪽)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를 옹호했다. 사진(伊 나폴리)=ⓒAFPBBNews = News1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호날두를 영입했던 유벤투스는 16강 레알 마드리드처럼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2골을 터뜨렸으나 유벤투스는 아약스에 1,2차전 합계 2-3으로 졌다.
온전히 호날두의 책임으로 전가하기는 어려웠다. 유벤투스는 토너먼트에서 5골을 기록했는데 득점자는 호날두뿐이었다.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가 1년 만에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는 루머를 부인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미래다. (지금껏)아주 잘했으며 앞으로도 그
한편,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3월 MVP로 선정됐다. 팀 MVP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유벤투스는 지난달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