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일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 했다. 대체 선발로 나선 김대현(22·LG트윈스)이 조기 강판 당했다.
김대현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9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
1회초부터 난타를 당하며 대량 실점을 면치 못 했다. 1회초 1사에서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준 김대현은 박병호에게 안타, 샌즈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 김대현이 19일 잠실 키움전에 대체 선발로 나섰지만 3⅔이닝 동안 9실점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2회초 역시 불안했다. 2사 1루에서 박병호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더니 샌즈, 장영석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결국 김규민에게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2회말 LG 타선이 3득점을 올려줘 김대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김대현 역시 3회초 안정을 찾은 듯 세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
하지만 4회초 2사에서 샌즈와 장영석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LG는 투수 교체를 택했다.
4회초 2사 1루에서 심수창이 구원 등판해 김규민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