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코리안 UFC 파이터가 데뷔를 준비한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스팅’ 최승우가 그 주인공.
최승우는 오는 토요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49(이하 UFN 149)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감격적인 UFC 첫 경기를 치른다. 정찬성, 최두호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인 UFC 페더급 파이터가 된 최승우가 데뷔전 승리를 거두며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최승우의 UFC 첫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UFN 149는 20일 토요일 밤 11시 언더카드부터 SPOTV, 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시청할 수 있다.
최승우의 상대 선수는 M-1 챔피언 출신의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다. 최승우와 마찬가지로 UFC에서는 첫 경기지만, 지금까지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선수인 만큼 홈팬들의 응원도 최승우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승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라며 “중요한 것은 스스로 야유에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동시에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대 선수에게 첫 패배를 선물하고 싶다” 판정에 가지 않고 깔끔한 KO승을 거두겠다는 각
한편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알렉세이 올리닉의 헤비급 매치로 펼쳐진다. 오브레임의 원래 상대였던 알렉산더 볼코프가 건강 문제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올리닉이 대신해서 출전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