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30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다. 단 2개 남았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서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지난 5일 한화전 시즌 마수걸이 홈런 이후 9경기 만에 재개한 손맛. 팀은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시즌 2호는 동시에 그의 개인통산 298호 홈런이 됐다. 즉, 홈런을 2개만 더 날리며 3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KBO리그에서 300홈런은 2000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2018년 SK 최정까지 11명이 달성한 상태다. 이대호는 역대 12번째 선수가 된다.
↑ 롯데 이대호(사진)가 개인통산 300홈런에 단 2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대호는 2010년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44홈런을 기록하고, 174안타, 133타점, 타율 0.364 등으로 KBO 리그에서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2010시즌 때는 8월 4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8월 14일 무등 KIA전까지는 무려 9경기 연
KBO는 이대호가 300홈런을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