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켓츠가 홈에서 먼저 2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두 번째 경기 118-9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1쿼터부터 승부가 갈렸다. 휴스턴이 39-19로 크게 앞섰다. 제임스 하든이 3개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 휴스턴 선수들 전체가 6개의 3점슛을 림에 넣는 사이 유타는 14개를 시도해 1개를 넣는데 그쳤다. 턴오버도 차이가 확연했다. 휴스턴이 단 2개만 허용하며 2점을 내준 사이 유타는 6개의 턴오버로 11점을 내줬다.
↑ 휴스턴은 하든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휴스턴은 3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4쿼터 7분 19초를 남기고 하든이 띄워준 공을 클린트 카펠라가 앨리웁 슛으로 연결, 100득점을 기록했다.
하든은 3분 30초를 남기고 케네스 패리드의 슛을 도와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최종 기록은 32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
크리스 폴이 17득점, 에릭 고든과 PJ 터커가 나란히 16득점을 기록했다. 카펠라는 7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유타는 루비오가 17득점, 루디 고베어가 11득점 12리바운드, 데릭 페이버스가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양 팀은 오는 21일 유타 홈코트인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시리즈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