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 아시아선수로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시티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 속 토트넘은 이날 3-4로 졌음에도 1,2차전 합산에서 우위를 점해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의 초반 결정적 2골은 팀 4강행 발판이 됐다. 여기에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를 남겼다. 바로 아시아 선수로서 역대 챔피언스리그 본선 최다득점 주인공을 차지한 것. 손흥민은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누적 12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종전 우즈베키스탄 막심 샤츠키흐가 지난 1999-20시즌부터 기록한 11골을 뛰어넘는 새 역사다. 샤흐키흐는 디나모 키예프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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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본선 누적 12골을 기록한 손흥민(사진)이 아시아선수로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 사진=AFPBBNews=News1 |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