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팀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18일(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두 팀간 경기, 6회말에 사건이 벌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팀 앤더슨에게 캔자스시티 투수 브래드 켈러가 초구에 몸으로 향하는 공을 던졌다.
앞선 4회말 타석에 대한 보복이었다. 앤더슨은 4회말 홈런을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본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했다.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충분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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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테리아 화이트삭스 감독이 벤치클리어링 이후 퇴장을 당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요스트가 렌테리아의 어깨를 붙잡은 상태에서 둘이 언쟁이 붙었고, 양 팀 선수들이 이들을 중심으로 뒤엉켰다. 벤치클리어링에서 양 팀 감독이 언쟁을 벌이는 일은 아주 없지는 않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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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트 던지기와 이에 대한 위협구로 양 팀 사이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