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7·롯데)가 양현종(31·KIA)을 상대로 12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7일 KBO리그 사직 KIA전에서 0-1의 1회말 2사 2루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현종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5일 사직 한화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때린 뒤 12일 만이다. 이대호의 시즌 2호이자 통산 298호 홈런이다. 역대 12번째 300홈런까지 ‘-2’다.
↑ 롯데 이대호는 17일 프로야구 KBO리그 사직 KIA전에서 1회말 양현종을 상대로 시즌 2호 및 통산 298호 홈런을 날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승엽(467), 양준혁(351), 장종훈(340), 이호준(337), 이범호(329), 심정수(328), 박경완(314), 송지만(311), 최정(309), 김태균(304), 박재홍(300) 등 11명만 300홈런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1경기 연속 실점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무실점 경기는 2018년 5월 8일 광주 두산전으로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