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침묵을 깼다.
피츠버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맞대결에서 5-3으로 이겼다.
3-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4회말 2점, 9회말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10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결승 투런포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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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3일 만에 손맛을 봤다.
2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의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 4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26m. 시즌 2호.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6회초, 9회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46.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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