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그리고 팀의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수도 있었고, 상대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 |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바르셀로나전 패배를 받아들였다. 사진=AFPBBNEWS=News1 |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ESPN 등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절대적으로 뛰어났다. 좋은 팀과 싸웠다”며 “메시는 뛰어난 재능이다. 그와 호날두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왜 최고라고 불리는지,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렇게 많이 우승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데 헤아의 실수에 대해선 “골키퍼에게는 불행한 일이다. 실수를 하면 강조되고 기억된다. 축구에선 가끔 그런 일이 있기 마련이다”면서 “그동안 환상적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에 대한 공헌이 높은 선수다”고 감쌌다.
솔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