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권순찬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권순찬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감독은 2015-16시즌 KB손해보험에 코치로 합류한 뒤, 2016-17시즌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4월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권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에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서 3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권순찬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비록 2018-19시즌에는 초반 주전 선수의 줄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6위로 마감했으나, 시즌 후반부서 12경기 9승 3패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그 동안 팀에 만연해 있던 패배의식과 쉽게 포기하던 관습을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치 시절을 포함, 4년간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이 누구보다 구단 상황 및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 시점에서 팀 리빌
권 감독은 “저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