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프리미어12가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립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리나라는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돼 일본행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칩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야구 상위 랭킹 12개 국가가 출전해 최강국을 가리는 프리미어12는 오는 11월 11일 일본에서 막이 오릅니다.
그에 앞서 12개 국가는 4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예선라운드를 펼칩니다.
4년 전 열린 1회 대회 우승국인 우리나라는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함께 C조에 편성돼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예선전을 벌입니다.
우리나라는 쿠바와 조 1위를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A조에는 미국과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가, B조에는 일본과 대만,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가 각각 편성됐습니다.
각 조 1, 2위에 오른 6개 국가는 일본에서 마지막 슈퍼라운드를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립니다.
이번 대회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은 메이저리거보다는 국내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생각 안 하고 있고요. 한국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 위주로 그렇게 팀을 구성할까 생각하고요. (벌써) 눈에 들어오는 선수들은 몇 명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리미어12는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 2장이 걸려 있어 1회 대회 때보다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