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34)이 앞으로 몸관리에 신경써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석민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시영의 3구 133km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시즌 5호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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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민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그러나 박석민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 후 그는 “아직 타격감이 생각보다 좋진 않다. 폼이 조금 무너졌는데 운이 좋아서 몇 개 맞은 것 같다. 타격감을 좀 더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을 쳐서 좋지만 팀이 4연승을 달리고 리그 선두가 된 게 좋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5경기 동안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에 따르면 아직 수비에 나서기 좋은 몸 상태는 아니다.
이에 박석민은 “내가 수비를 나가줘야 동료들이 편할 텐데 그게 좀 팀에 미안하다”며 “그래
박석민은 “이번 시즌에는 몸 관리를 잘 해서 이번 시즌 꼭 풀타임을 뛸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