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부터 업셋이다. 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6번 시드 브루클린 네츠가 3번 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잡았다.
브루클린은 14일(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111-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먼저 1승을 기록했다.
디안젤로 러셀이 2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데뷔전에서 25개의 슈팅을 시도, 그중 10개를 넣었다. 어시스트 4개, 턴오버 5개, 스틸 1개를 기록했다.
↑ 필라델피아가 브루클린에 졌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조엘 엠비드가 출전, 22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엠비드는 팀이 뒤진 상황에서 팀 동료 아미르 존슨과 함께 벤치에서 핸드폰을 보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지미 버틀러가 36득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지만, 벤 시몬스가 9득점, J.J. 레딕이 5득점에 그치는 등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부진했다.
양 팀은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