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잠실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지난 시즌 1승15패 굴욕을 씻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팀간 2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전날 3-0 승리에 이어 두산 상대 2연승. 지난 11일 삼성전 승리까지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LG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1승15패 굴욕 역사를 썼다. 그러나 올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에서 2승을 따내면서 출발이 좋다.
↑ 2019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1,2루 LG 김현수가 동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하지만 LG는 2회말 2사 3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으면서 추격에 나섰다. LG는 5회말 오지환 정주현의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때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채은성이 유희관으로부터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4-2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말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는 홈팀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 5-3으로 이겼다. 5-0으로 앞서던 키움은 8
대구에서는 kt위즈가 0-1로 뒤진 6회 터진 박경수의 시즌 3호이자 스리런홈런을 앞세워 삼성라이온즈 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