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이겼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11-7로 이기며 11승 3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이번 시즌 네 번째 2루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 최지만은 1회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그렇게 쉽게 이기는 듯했다. 아니었다. 홈팀 토론토는 7회말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요니 치리노스를 두들겼다. 무사 1,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8-3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앨런 핸슨의 안타, 다시 루크 메일리의 홈런이 터지며 순시간에 8-6까지 추격했다.
8회말에는 최지만의 수비가 아쉬웠다. 2사 1, 3루에서 리차드 우레냐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뒤로 빠뜨리며 실점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8-7까지 추격했다. 예상하지 못한 실점을 한 디에고 카스티요는 다음 타자 핸슨을 고의 사구로 내보낸 뒤 2사 만루에서 메일리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숨돌린 탬파베이는 9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1타점 2루타,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11-7로 도망갔다.
9회초 타석에서는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파울 타구를 때린 뒤 배트 손잡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