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마스터스 2라운드서 공동 36위 [PGA]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이틀 연속 이븐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에 위치한 오거스타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공동 36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한 마스터스 출전자인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틀 연속 이븐파로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7타 차다.

↑ 마스터스 유일한 한국인 출전자 김시우가 2라운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제이슨 데이(호주), 브룩스 켑카(미국), 아담 스콧(호주),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이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오르며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36·한국명 나상욱)도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6위를 기록했고, 마이클 김(26·한국명 김상원)은 컷 탈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