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물 샐 틈 없는 촘촘한 수비로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나성범의 끝내기안타가 결정적이었다. 이날 경기로 NC는 2연승을 달렸다.
제이크 톰슨(롯데)과 드류 루친스키(NC)의 연이은 호투 속에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롯데가 간간히 안타를 치고 나가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 NC 다이노스가 12일 창원 롯데자이언츠전에서 승리했다. 탄탄탄 수비로 롯데의 득점 기회를 저지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NC의 호수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안타성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방면으로 서있던 김태진의 수비시프트에 딱 잡히고 말았다. 이대호의 타구를 잡은 김태진은 이를 1루수에게 송구하며 이대호의 안타를 지웠다.
7회초 2사에서는 손아섭의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간 타구를 나성범이 뛰어올라 가뿐하게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날 롯데에 비해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 했
2연승을 달린 NC는 13일 선발투수 이재학을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장시환으로 다시 연패 탈출에 나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