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첫 맞대결은 어느 때보다 팽팽했다. 나성범(30·NC다이노스)의 안타 하나가 경기를 끝냈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시즌 첫 롯데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는 어느 때보다 팽팽했다. 선발로 나선 드류 루친스키(NC)와 제이크 톰슨의 연달은 호투쇼가 경기를 뜨겁게 했고, 두 팀 타선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 나성범이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김영구 기자 |
그러나 NC는 곧장 추격에 나섰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정범모가 톰슨의 속구를 정확하게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첫 홈런.
하지만 그 이후 점수는 나지 않았다. 톰슨과 루친스키의 구위에 막혀 두 팀 타자들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 했고, 8회에야 불펜진이 가동됐다.
9회초 배재환이 선두타자 정훈을 땅볼로 돌려 세우더니 한동희와 오윤석을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는 고효준.
고효준은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