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로서는 또 다른 시즌 출발. 대망의 두산전이 시작된다. 사령탑은 “평소 하던 것처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G는 1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첫 두산과의 3연전을 펼친다. LG가 두산과 한 지붕 라이벌인 것 이전에 지난 시즌 1승15패 치욕을 당한 기억으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관심이 몰렸다. 특히 첫 경기가 주는 의미가 클 터.
류중일 감독은 “평소 (경기) 준비하는 것처럼 하겠다”며 부담스러울 법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강조했다. 다만 거듭된 질문에 “작년에 많이 져서 이기고 싶다”며 승리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잘 해줄 것이다”라며 주장을 통해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 류중일(사진) 감독이 이끄는 LG가 12일부터 시즌 첫 두산과의 3연전을 펼친다. LG는 지난해 두산에 1승15패 열세를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차우찬은 지난달 28일 SK전 5이닝 1실점, 4월3일 한화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9일 삼성과 경기서 세 번째 등판이 예정됐지만 비로 인해 밀렸고 날짜가 소폭조정돼 12일 등판하게 됐다. 공교롭게 차우찬이 LG의 지난해 두산전 끝과 올해 시작을 맡게 된 셈이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