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31·LA 다저스)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 등판한다.
커쇼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커쇼는 왼 어깨 염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다. 개막전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낙점을 받았다.
↑ 클레이튼 커쇼는 오는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건강을 되찾은 커쇼는 메이저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10일 더블A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1개.
다저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에 훌리오 유리아스를 첫 카드로 꺼낸다. 류현진의 등판 차례였던 14일 경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사타구니 통증으로 열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한편, 다저스는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7-11로 역전패했다. 3회까지 7점을 뽑았지만 마운드가 붕괴됐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뷸러의 평균자책점은 8.25까지 치솟았다. 6회 흔들린 페드로 바에즈(1이닝 4실점)가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4연패 늪에 빠졌다. 8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