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개막 연속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시애틀은 12일(한국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서 홈런 2개를 치며 7-6 역전승을 거뒀다.
0-4의 6회, 선두타자 디 고든이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호르헤 로페즈의 2구를 공략했고, 타구는 외야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고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 시애틀 디 고든이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전에서 6회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시애틀은 개막 15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이로써 시애틀은 3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15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의 14경기였다.
시애틀은 홈런의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결승타는 홈런이었다. 6-6의 10회 다
시애틀은 13승 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다. 36홈런으로 경기당 평균 2.4개를 치고 있다. 타율(0.295), 득점(117)도 전체 30개 팀 중 1위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