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자부, 7일부터 8일까지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라고 11일 밝혔다.
남자부 34명, 여자부 34명 등 트라이아웃 최종 초청 명단도 공개했다. 구단이 선정한 상위 30명과 2018-19시즌 V리그에서 뛴 4명으로 구성됐다. 남녀 13개 구단의 지명을 받는 외국인선수는 2019-20시즌 V리그 코트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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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빈은 2009-10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삼성화재의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눈길을 끄는 건 남자부의 ‘구관’이다. 가빈(전 삼성화재), 산체스(전 대한항공), 브람(전 OK저축은행)이 V리그의 문을 다시 노크한다.
특히 가빈은 2009-10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뛰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산체스도 2013-14시즈부터 2015-16시즌까지 3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다. 브람은 2017-18시즌 1순위 지명을 받고 OK저축은행에 입단했다.
여자부에서도 ‘재도전’을 희망한 신청자가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2016-17시즌 KGC인삼공사의 1순위 지명을 받고도 개인 사정으로 입단을 포기한 사만다다.
2015-16시즌과 2017-18시즌 흥국생명에서 활동한 테일러도 V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꿈꾸고 있다.
2018-19시즌 V리그에서 활동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