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최종 점검을 마쳤다.
커쇼는 10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더블A 털사 드릴러스 소속으로 재활등판에 나섰다.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은 이후 두 번째 재활 등판이었다.
이날 커쇼는 원오케이필드에서 열린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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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점검을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2회까지 실책 출루 한 개만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를 했다. 3회 선두타자 스캇 허스트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어빙 로페즈 타석 때 자신의 정면으로 오는 타구를 잡아 선행 주자를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 홈런 두 개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크라머 로버트슨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 이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딜런 칼슨에게 다시
원래 목적으로 했던 6이닝 90구 수준의 빌드업을 완벽하게 해냈다. 커쇼는 오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혹은 1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