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등판 도중 부상을 당한 류현진이 현명한 대처를 했다고 말했다.
LA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4연전 첫 번째 경기 3-4로 패했다. 선발 류현진이 2회말 투구 도중 사타구니 염좌로 교체돼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의 가장 큰 주제는 류현진의 몸 상태였다. 로버츠는 "명백한 부상자 명단(IL) 등재 상황"이라고 말하면서도 "선수나 트레이너 모두 지난해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며 3개월을 넘게 쉰 지난해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 류현진은 이날 투구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해만큼 부상이 심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도 이에 동의했다. "지난해 몇 개월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얼마나 많은 선발을 놓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초기 테스트는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상황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를 IL에 올리겠지만, 지난해보다는 훨씬 짧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류현진이 무리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현명한 대처였다. 그가 보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