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9일 장병철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기존 김철수 감독 사의를 수용했다.
김철수 감독은 지난 28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선수단의 조기 안정화 및 FA 영입, 외국인선수 선발 등 차기시즌 준비를 위해 신속히 장병철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 선수단 강화를 통한 우승 도전이라는 구단 목표의 이해와 이를 위한 선수 육성 능력 및 책임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장병철 신임 감독은 V-리그 초기 삼성화재에서 라이트로 활약했고 국가대표로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지난 15년부터 한국전력 코치로 활동해 구단 문화 및 선수단에 대한 이해가 높고, 이호건, 김인혁 등 우수한 신인 선수들을 육성해내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 한국전력이 장병철(사진) 수석코치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선수시절 장병철 신임 감독 모습. 사진=KOVO 제공 |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