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선수들의 강원도 산불피해주민 돕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정근우(한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9일 “정근우가 산불피해주민 돕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선수협과 이대호(롯데), 황재균(kt), 정근우 뿐만 아니라 박병호(키움)도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렸다.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홍선화 대외협력실장은 "프로야구선수협회와 선수들이 재난·재해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서 주셔서 고맙다. 선한 영향력이 강원 산불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불씨를 당기는 것 같다.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의 성금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 한화 정근우(사진)가 최근 강원도 지역에서 일어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