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류현진은 한 경기에서 평균 21.6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상대 중심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많이 교체됐다는 뜻이다.
류현진이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하는 것을 쉽게 믿지 못했던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 그러나 이번 시즌 두 경기에서는 각각 22명, 25명의 타자를 상대하게 했다. 그에 대한 신뢰가 늘어난 모습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이 신뢰를 확인했다.
로버츠는 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류현진과 상대 타선의 세 번째 대결에 대해 말했다.
↑ 로버츠는 류현진을 위험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이에 대해 "그것은 일어나는 일이다. 너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볼배합의 문제라고 본다. 구종을 적절하게 섞어야 한다. 그도 세 번째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볼배합을 조금 더 좋게 가져가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기록은 알지도 못하고 있었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류현진을 "위험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아주 꾸준하다.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는 선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