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4강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KCC(홈)-울산모비스(원정)전을 대상으로 농구토토매치 34회차를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농구토토 매치는 남자프로농구 1경기의 전반(1+2쿼터)득점대와 최종(연장전 포함)득점대를 모두 맞히는 스포츠토토의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다. 전반(1+2쿼터)득점 항목은 34점 이하, 35~39점, 40~44점, 45~49점, 50~54점, 55점 이상으로 구성되며, 최종 득점대는 69점 이하, 70~79점,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KCC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플레이오프 4강전(5전 3선승제)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KCC는 지난 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87-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고, 반대로 모비스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채 승부를 미루게 됐다.
↑ 오는 9일 열릴 현대모비스와 전주KCC의 맞대결에 대한 농구토토매치 34회차가 발매된다. 사진=MK스포츠 DB |
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35승19패를 기록한 2위 인천 전자랜드와도 8경기 승차가 난다. 정규 시즌에서 우월한 전력을 선보였던 모비스지만, KCC와는 6번의 맞대결 중 3승3패를 기록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 총 패배가 11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KCC가 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3승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더불어 이번 경기로 인해 모비스의 불안 요소가 다시 드러난 것도 다음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평균 7.5개의 실책을 기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팀 중 가장 적은 실책을 범했던 모비스다.
단, 가장 중요한 지난 3차전에서 모비스는 1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정규 시즌에서 경기당 12.8개의 실책을 저질렀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대목이다. 더군다나 안방에서는 12.7개를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는 12.9개로 실책이 더욱 높아졌던 모비스다.
이번 4차전 역시 KCC의 안방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정규 시즌에서 치열한 맞대결 승부를 보여왔던 KCC를 상대로 모비스가 지난 경기와 같이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잦은 실책을 범한다면, 치열한 접전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KCC에게 경기를 내 줄 가능성도 충분한 경기다.
한편, KBL 플레이오프 4차전을 대상으로 하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