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에 오른 고진영(24)의 올 시즌은 압도적이다. 그야말로 투어를 지배하고 있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이미향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자 이번 시즌 2승째 쾌거, LPGA투어 개인 통산 4승째다.
브레이크 없는 파죽지세 상승세다. 지난해 데뷔전인 호주오픈서 우승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인왕 고진영은 2년차 LPGA투어 아직 초반임에도 벌써 시즌 2승에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압도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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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사진)이 8일 LPGA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의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다. 사진은 대회 우승자 전통인 포피스 폰드(Poppie’s Pond)에 입수하는 고진영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그런 고진영도 메이저대회가 주는 의미는 더 특별했을 터. 우승이 임박한 경기 후반 긴장한 기색 속 위기를 맞이하기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