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켓츠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진 마지막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크게 이겼다.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149-113으로 승리, 시즌 전적 53승 28패를 기록했다. 피닉스는 19승 62패.
싱거운 승부였다. 디안드레 에이튼, 데빈 부커, 켈리 오브레 주니어, T.J. 워렌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피닉스는 애초에 휴스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 휴스턴이 정규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제임스 하든은 3쿼터까지 29분만 뛰었는데 30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까지 나왔다면 트리플 더블도 기록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큰 그림을 택했다.
에릭 고든이 24분을 뛰며 26득점, 클린트 카펠라가 25득점을 뛰며 22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발 멤버 전원이 4쿼터 벤치를 지키며 힘을 아꼈다.
이날 휴스턴은 27개의 3점슛을 기록, 리그 한 경기 팀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웠다.
피닉스는 자말 크로포드가 27득점, 마이칼 브리지스,
휴스턴은 10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다. 피닉스는 같은 날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힘겨웠던 시즌을 마무리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