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장 끝에 신시내티 레즈를 이겼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 6-5로 이겼다. 10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1루에서 케빈 뉴먼이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불러들였다.
강정호는 교체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182.
↑ 강정호는 교체 출전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팽팽한 접전이었다. 신시내티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3회 카일 파머의 솔로 홈런,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4회 커트 카살리의 2루타로 4-2로 다시 도망갔다.
피츠버그도 포기하지 않았다. 5회말 조시 벨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6회에는 스탈링 마르테가 2사 2, 3루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 5-4로 뒤집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강정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제이슨 마틴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됐다. 좌완 잭 듀크를 노린 대타 교체. 여기에 데이빗 벨 신시내티 감독은 듀크를 내리고 우완 마이클 로렌젠을 올리며 맞불을 놨다.
강정호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대신 주자 두 명을 진루시켰다. 이후 마르테의 역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지만, 아니었다. 8회초 키오네 켈라가 조이 보토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연장 10회말 득점을 내며 아쉬움을 털었다.
피츠버그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는 6이닝
신시내티의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는 홀로 2 1/3이닝을 책임지며 분전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