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EPL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다시 선두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9점에서 82점으로 상승, 다시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80점이다.
선두 재등극의 과정은 쉽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역습상황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며 셰인 롱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리버풀 입장에서 우승가도에 큰 고비를 맞이하게 된 것.
하지만 리버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케이타가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을 마무리한 리버풀. 실점하지 않고 공세를 이어가더니 후반 35분 마침내 에이스 살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살라는 9경기 만에 맛본 골이다.
↑ 리버풀이 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 경기서 역전승을 기록하며 EPL 정상을 향한 선두탈환에 다시 성공했다. 살라의 결승골이 나온 뒤 환호하는 선수들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EPL 첫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에 나서고 있는 리버풀, 위기를 막아내며 다시 그 고지를 향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