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빅이닝을 여는 장타를 포함, 3개 안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8로 올랐다. 팀도 5-2로 이겼다.
1회 빅이닝의 문을 열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렸다. 자신의 시즌 첫 2루타. 볼카운트 1-1에서 체인지볼을 끊어 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고, 2루까지 여유 있게 들어갔다.
↑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6회와 9회 두 차례 안타로 출루했지만, 홈을 밟지는 못했다. 9회는 특히 아쉬웠다.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는데 2루 주자가 들어오기는 타구가 짧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로우가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가 됐다.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불펜은 불안했다. 7회 등판한 윌머 폰트는 2사 3루에서 파블로 산도발, 스티븐 더거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줬다. 애덤 콜라렉은 8회 실책 출루와 2루타, 사구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디에고
9회 등판한 호세 알바라도는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브랜든 벨트를 삼진, 에반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간신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