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637번째, 현역선수로는 28번째다. 아시아 선수로는 3089안타를 쳐낸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로 맹활약했다.
1회초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5-1로 앞선 2회초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1500안타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에는 2사
추신수가 한 경기 3타점을 올린 건 홈런 두 방을 치며 4타점을 기록한 지난해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48일 만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11-4로 크게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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