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kt 위즈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kt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9로 패했다. 시즌 9패(2승)째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발은 시작부터 무너졌고, 타선도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 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수비 실책도 두 차례나 나왔다.
↑ kt 위즈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점차 완패를 당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속구(31개), 슬라이더(25개), 포크볼(17개), 투심패스트볼(9개), 커브(6개)를 구사해 88개의 공을 던졌지만 실점이 많아 3선발로서의 힘을 보여주지 못 했다.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겹쳤다. 1회말 박건우의 타구를 잡은 심우준이 윤석민에게 악송구를 던졌고, 4회초에서는 박세혁의 타석에서 윤석민의 실책이 나왔다.
5회말 이대은을 대신해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라 한 이닝을 잘 막았지만, 6회말 오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추가됐다.
이날까지 9경기째 치르고 있는 kt지만 2승뿐이
그러면서 이 감독은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막내구단 kt의 2019시즌 시작은 험난하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