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 파비오 칸나바로(46) 감독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비싼 축구 지도자로 뽑혔다.
‘프랑스풋볼’은 1일(현지시간) 감독 및 선수 연봉 톱5를 발표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이 4100만유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3100만유로)과 티에리 앙리 전 AS모나코 감독(2550만유로)가 2,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2400만유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2300만유로)이다.
![]() |
↑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은 일곱 번째로 비싼 연봉을 받았다. 사진(中 난닝)=ⓒAFPBBNews = News1 |
맨유와 모나코는 투자에 실패한 경우다. 거액을 쓰고도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경질했다. 특히, 앙리 감독은 4승 5무 11패를 거둬 첫 정식 감독이 된 지 3개월 만에 물러나야 했다.
흥미로운 점은 장외다. ‘프랑스풋볼’은 1~5위뿐 아니라 6~20위까지 공개했다. 6위 아르헨 벵거 전 아스널 감독(2050만유로) 바로 아래 칸나바로 감독이 랭크됐다. 칸나바로 감독의 연봉은 1500만유로다.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2017년부터 다시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이끌고 있는 칸나바로 감독은 지난 3월부터 중국대표팀 감독도 겸임하고 있다. 2019 차이나컵에서는 태국, 우즈베키스탄에 연이어 0-1로 졌다.
중국에서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지도자가 칸나바로 감독 외 3명이 더 이름을 올렸다.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대표팀이 1500만유로를 받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공동 9위에 올랐다.
비토르 페레이라 상하이상강 감독(750만유로)과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광저우R&F 감독(700만유로)도 각각 공동 16위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연봉은
한편, 선수 부문 연봉 톱5는 리오넬 메시(1억3000만유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1300만유로·유벤투스), 네이마르(9150만유로·파리생제르망), 앙투안 그리즈만(4400만유로·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가레스 베일(4020만유로·레알마드리드) 순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