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결국에는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무대는 다르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표를 인용, 커쇼가 오는 5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등판에 나선다고 전했다.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커쇼는 지난 주말 시뮬레이션 게임 3이닝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다음 단계로 실전 등판에 나서는 것. 그의 2019시즌 첫 공식 경기 등판이다.
↑ 2019년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개막전 선발. 사진=ⓒAFPBBNews = News1 |
5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는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샌안토니오 미션스(밀워키 트리플A)와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 무산된 커쇼는 대신에 트리플A 시즌 개막전에 나서게 됐다.
캠프 초반 어깨 염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커쇼
로버츠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가 결정하게 만들 것이다. 한 차례 등판 이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한 번 더 필요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