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즌 첫 시리즈를 마친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2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아드리안 샘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이날 로스터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첫 선수 이동이다.
지난 2016년 11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레인저스로 이적한 샘슨은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공을 던졌다. 빅리그에서 5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4.30(23이닝 11자책)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33경기(선발 19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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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가 불펜에 새로운 얼굴을 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개막 로스터 진입은 실패했지만, 개막 후 4경기만에 부름을 받았다. 텍사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에서 불펜이 12 2/3이닝을 책임지며 과부하가 걸린 상태.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텍사스는 25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완 카일 버드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지난해 12월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40인 명단에서는 우완 요안더 멘데스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며 자리를 비웠다. 멘데스는 시범경기 등판 도중 팔꿈치에 이상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