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 브루어스)가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옐리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옐리치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의 2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1m.
↑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사진=AFPBBNEWS=News1 |
1971년 윌리 메이스, 1988년 마크 맥과이어, 2011년 넬슨 크루즈,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 2016년 트레버 스토리가 시즌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한 바
옐리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3점차로 밀린 밀워키는 뒷심을 발휘했다.
1-4로 위기에 몰린 밀워키는 7회말 2사 1,2루에서 득점 기회를 잡더니 2점을 추가했다. 이후 9회말 2점을 더 보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