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고진영(24·하이트진로), 다니엘 강(미국),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 박성현(26·솔레어),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박인비가 1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기아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3타차로 밀려 1위 자리를 내주고 준우승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고진영이 뒷심을 발휘하는 듯 했으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3번 홀(파3)부터 5번 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몰아치기에 나섰다. 이후 15번 홀(파4),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더니 17번 홀(파5)에서는 이글로 타수를 줄였다. 하
박성현은 이날 이글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2위에 올랐다. 김효주(24·롯데), 최운정(29·볼빅), 허미정(30·대방건설)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